미타카노모리 지브리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지브리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했기때문에 일본에 여행을 갈때마다 지브리미술관 티켓 예매에 도전했지만 항상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WILLER에서 개최되는 투어에 참가하여 “마침내” 지브리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
WILLER투어 최고의 장점은 바로 예약과 동시에 입장권이 보장된다는 것.
지브리미술관 티켓을 예매하는것은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여간 쉬운일이 아닙니다. 다음달 티켓을 매달 10일에 판매개시. 공식사이트에서 예약을 성공해도 3일 이내에 일본 국내에 위치한 편의점에가서 티켓을 수령해야합니다. 무엇보다 매월 10일, 판매가 시작되면 마치 티켓은 증발된것같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립니다. 하루정도 지나면 티켓은 남아 있지 않을 정도. 올해도 친구와 지브리미술관에 가려고했지만 둘다 예약은 실패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발견한것이 바로 WILLER 지브리미술관투어. 이 투어는 예약완료와 함께 입장권이 보장됩니다. 일반예매와 비교하면 가격은 차이나지만 지브리미술관 입장권을 손에 넣기위해 컴퓨터 앞에서 발을 동동거릴 필요없이 매우 쉽게 지브리미술관 티켓을 구할 수 있습니다.
투어당일. 9시 40분쯤 키치조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투어는 약 40명 정도로 구성되어있으며 대부분은 외국인이고 간혹 일본인도 보였습니다. 투어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은 바로 이노카시라공원.
이노카시라공원은 일본 최초의 교외 공원으로 100년의 역사를 지니고있다고합니다.
키치조지역 상점가를 지나 공원에 도착하면 주변 공기가 달라집니다. 어느새 숲 속에 들어와버린듯한 느낌입니다.
이 공원은 매우 넓고 그 안에는 몇몇 작은 유적지가 위치합니다.
공원을 산책하여 걷다보면 지브리미술관에 도착합니다.
지브리미술관을 본 순간 너무 귀엽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건물 자체가 마치 애니메이션에 나올듯했습니다. 이 건물또한 미야자키감독에 의해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매표소에서 토토로가 여러분을 맞이해줍니다!
지브리미술관 내에서는 사진촬영이 불가합니다. 그래서 미술관 내 사진은 없습니다.
미술관 안에서는 지브리스튜디오가 제작 한 단편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으며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한 참고자료와 지브리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옅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웃집의 토토로에 나오는 고양이버스를 타볼수도 있습니다!
미술관 밖은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테라스로 올라가면 천공의성 라퓨타의 로봇병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마녀배달부 키키에 등장하는 검은고양이와 붉은돼지의 포르코롯소도 찾아보세요! 마치 동화 속 세계에 들어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른이든 어린이든 지브리를 좋아한다면 꼭 한번은 가봐야할 장소입니다!